가정의 달이기도 하고,
곧 쌍둥이 출산도 앞두고 있고,
결혼기념일이기도 한 이시기에 랍스타가 제철이라는 이야기를 접했다.
물론 수입산이지만, 이 시기가 제철이란다.

오늘 시도해본 요리는 랍스타 버터구이.

빗속을 뚫고 도착한 랍스터. 두둥~

물 흡수하라고 넣어주신건지는 모르겠으나...
물티슈 같은걸 집게발로 안고 있다.
죽은줄 알았더니, 박스에서 꺼내니까... 사... 살아있다.!!!
어쨌든 박스에서 꺼내서... 흐르는 물에 샤워 한번 시켜 주시고
찜통에 투하!

물이 끓고 5~6분 정도 찌고 난 모습.
찾아보니, 찜은 1Kg기준으로 약 15분에서 25분을 찌라고 되어있던데...
오늘은 버터를 발라서 구울거라서, 일단 5분만 찌고...
쪄진 랍스터를 반으로 갈라야 하는데...
이 작업이 만만치 않다.
가위와 칼을 번갈아 가면서 갈라야 하는 위험한 작업이다.

반으로 가른 랍스타의 내장을 제거하고,
버터와 다진 마늘을 섞고 거기에 파슬리 가루 대신 깻잎을 다져서 넣어줬다.
그걸 반으로 가른 랍스타 위에 뿌리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얹은 모습.

오븐에서 250도로 25분간 구운 모습.

1Kg 한마리에 4만 4천원. (장어 한마리 가격보다 2천원 비싸다.)
양은 와이프와 둘이 먹기에 적당하다.
다만, 치즈를 먼저 얹고 오븐에서 25분을 구우니,
치즈가 너무 딱딱해진다.
다음에는 일단 랍스타를 굽다가 중간에 치즈를 얹어서 다시 굽는 방식이 맞을 듯 하다.
그래도 이정도면 난생 처음 해본 랍스터 요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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